[도쿄대학] 한국인 도쿄대‘총장 大賞’ 탔다 |
|
관리자 |
|
2007.04.05 14:17 |
|
|
명덕외고 출신 2001년 수능 자연계 수석
채은미씨 “철저히 복습한 것이 비결”
한국인 졸업생이 일본 도쿄대 총장 대상(大賞)을 타고 물리공학 정공 석사과정에도 수석 입학했다.
지난달 23일 도쿄대 물리공학과를 졸업한 채은미(24)씨는 학부 4년간 4.0 만점에 3.9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졸업 논문도 높은 평가를 받아 총장 대상을 받았다. 총장 대상은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통틀어 총장상을 받은 16명 중에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주는 상이다. 채씨는 2001년 명덕외고 3학년 때 치른 수능시험에서 자연계 전국 수석을 차지했었다. 채씨의 부모는 서울대 입학을 강력히 권유했지만 채씨의 꿈은 달랐다. “상대적으로 과학 수준이 놓은 일본에서 물리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더 넣은 세상에서 마음껏 공부하고도 싶었고요.” 당시 채씨는 부모의 권유로 서울대 자연계열에 응시해 합격했지만 결국 등록을 포기하고 2002년 국비유학생으로 도쿄대 물리공학과에 수석 입학했다. 채씨는 4년의 노력 끝에 사실상 도쿄대에서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고 졸업과 동시에 5일 물리공학 전공 석사과정에 외국인으로서 첫 수석 입학했다.
채씨는 “다른 학생보다 복습을 철저히 하고 꾸준히 노려한 것이 비결이었던 것 같다”며 “석사과정이 끝나면 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에서 후배를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2007.04.0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