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 관하여 알아야 할 것

동화 속에서 피터팬은 어른이 되는 것을 거부한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계속된 소년으로서 그려지고 있다. 네버랜드는 어린이들 속에서 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수험을 앞 둔 고교생 여러분들은 이미 어른인 것인가? 아니면 아직 순진한 마음이 남아 있는 어린이인가?
초등학생용 잡지를 보면 영에이지 패션 모델이 등장하고 메이크업의 방법과 연애의 고민에 관한 기사 등, 그 변모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휴대전화만이 아닌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초등학교에서의 영어교육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고등학생부터도 최근 초등학생의 말에는 따라 갈 수 없다 라는 말을 듣게 되는 일이 있지만 점점 어린이와 어른의 경계선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현대사회 속에서 어린이들의 문제에 관해 질문 한다는 것은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는 데에 있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이라는 것과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란 무엇인가 라는 것을 찾는 것에 다름없다.
미래에 대하여 반드시 밝은 전망을 갖기 어려운 시대이지만 어린이들에 대하여 생각한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미래에 희망의 걸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다.
아동학이란 그러한 문제의식에 접근하여 어린이를 통한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이해하고 미래를 구축해 가자라는 분야라 말할 수 있다.

어린이의 세계에서 본다.

게임상의 캐릭터에 열중해 있는 어린이들의 생활을 보면, 곤충과 가재를 잡는 장소도 시간도 거의 없어지고 있는 것을 알아 차릴 것이다. 컴퓨터게임의 공간이라는 것은 방탕한 방식으로 되풀이되어 묘사되는 토관의 어떤 빈공간과 같은 놀이터조차 뺏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것이 가능한 유일한 장소일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에게 있어서는 진짜 들이나 산보다도 버츄얼한 게임의 화면 속이 가까운 자연이 되고 있다.
컴퓨터만 하고 있으면 게임과 현실의 구별이 힘들어진다고 자주 말해지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게임캐릭터는 진짜로 없다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미디어와의 관계는? 그 심리 상태는? 그러한 시점에서 어린이들의 세계를 찾는 것에 의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아동학이란 어린이의 세계에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동학의 성립

19세기 말에 어린이들 세계의 독자성에 주목하여 그 중요성을 주장한 아동학(paedology)라는 연구분야가 탄생했다. 현재에 있는 가정학 속의 <아동학>이라는 것은 어린이의 마음과 신체 발달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보육과 교육의 보다 나은 실현을 목표로 하여 연구하는 학제적(interdisciplinary)인 색체를 가진 분야이다. 그것은 아동심리 아동보건 보육 교육 아동복지 아동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여 성립하고 있다.
구미의 대학에는 아동학과는 반드시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캐나다의 토론토대학의 전통있는 아동학연구소(Institute of Child Study)와 같이 현대사회에 있어 다양한 어린이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몰두하고 있는 곳도 있다.
아동학은 고등학교의 가정일반 보육의 연장상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보다 넓은 시야에 서서 어린이 독자의 세계를 밝히고 어떻게 교육해 가면 좋을까라는 것을 생각하고 이상적인 보육과 교육의 가능성을 찾는 매력적인 분야이다.

아동학과 '교육'

아동학과 '교육'은 깊은 관련이 있지만 아동학에서 배운 것은 바로 교직으로의 길이라는 것은 아니다. 본래, 교육의 장이라는 것은 학교의 수업만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은 물론이고 아동관, 박물관, 캠프 등의 야외활동과 같이 학교 외에서도 어린이들이 학습하는 장이란 것은 매우 많다.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놀 때와 만화를 보거나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하는 것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다. '교육'을 학교의 틀에서 한정 짖지 않고 어린이에 대하여 다양한 시점에서 연구하는 아동학은 교육의 본질에 관련된 문제를 찾는 것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그러한 의미로 졸업 후의 길은 보다 넓어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학과목

· 아동심리
어린이의 발달에 응한 마음의 변화와 일상의 다양한 장면에 있어 심리와 행동 등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직접 공부할 기회가 없는 심리학의 기초이론을 배우는 것과 함께 심리학적인 실험과 연구조사의 연구방법에 대해서도 학습한다.
· 보육 교육
보육과 교육이라는 것은 바로 보육원 또는 학교만을 떠오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보육도 교육도 가정과 지역사회 등, 넓은 시야에서 생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의 어린이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면서 보육과 교육의 본질에 관해 학습한다.
· 아동복지
최근, 보런티어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많고 지역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수업 중에서는 사회복지의 기본원리를 충분하게 이해한 후에 장애자가 실제로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근접하면서 아동복지의 이념 역사 행정 양호 발육 등에 관하여 학습한다.
· 아동문화
그림책과 동화, 완구 등 어린이를 위해 창조된 문화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을 분석하는 것에 의해 어린이들을 둘러싼 일상공간의 의미를 다시 묻는 것도 포함된다. 또, 외국의 어린이들의 놀이와 생활을 비교 문화적인 시점에서 연구하는 것도 시험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학에서는 어린이에게 관련된 다양한 학과목을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임상적인 어프로치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접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실마리를 찾아 내고자 하는 임상적(clinical)인 시점에서의 아동학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본래, 임상적이라는 말은 마음과 신체에 장애를 가진 인간을 치료하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그러한 시점 이라는 것은 어린이들의 카운셀링 등의 입장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내가 소속된 오오츠마여자대학에서는 부속 연구시설로서 아동임상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한 임상적인 생각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어린이들과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한 학습” 을 중요시 하는 아동학과에서는 단순한 문헌중심의 연구만이 아닌 실제로 현장에 투입되어서의 필드워크에 기초한 졸업논문을 필수로 하고 있는 곳도 있다.

세미나와 졸업논문

오오츠마여자대학에서는 1년차에 생활체험강습, 2년차에 아동학 워크숍이라는 수업과 교실이외의 장소에서 어린이에 대하여 많은 것을 학습한다. 3년차가 되면 아동학 강습이라는 소인수의 세미나에서 지도교원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영역에 대하여 학습한다. 4년차에서는 세미나를 발전시킨 형태로 학생 자신에 선택한 테마를 기본으로 필수 졸업논문에 열중하게 된다.
유치원과 보육원에서 어린이들의 상태를 비디오로 기록하거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테마파크를 취재조사 하거나 하여 문헌에서는 얻을 수 없는 데이터의 수집이 요구되어 진다.
졸업논문의 테마는 다방면에 걸치지만, 국제화와 보육 유아와 모래놀이 육아잡지의 비교고찰 의료보육사에 요구되어지는 것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연구 어린이와 그림책의 관계 라는 흥미진진한 것이 많다.

졸업생의 진로

많은 대학의 아동학과에서는 보육사자격과 유치원교론1종면허, 및 초등학교론1종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되어있다.
졸업 후에는 취득자격을 살려 유치원 초등학교의 교직, 또는 보육소의 보육사와 아동관의 스텝 등이 되는 사람이 많다. 또, 아동도서출판관계, 어린이 옷과 캐릭터 상품, 테마파크 등, 어린이와 가족관련기업으로의 취직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직접 어린이를 상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르치는 것의 의미와 심리를 학습한 경험을 살려 일반기업의 인사관련 연수업무와 컴퓨터인스트럭터 등의 분야에 진출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또, 아동학은 학부의 공부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에 진학하여 카운셀링 등을 목표로 연구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다.
아동학과에서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어린이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긋나긋한 감성을 빠트려서는 안될 것까지 없지만 어린이들의 세계에 뛰어들어 나아갈 수 있는 행동력과 가벼운 풋워크와 함계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이 가능한 통찰력이라는 것도 중요하다.

어린이의 성장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학습

아동학과에서는 아동에 관한 심리 발달 교육 보육 보건 문화 복지 등을 폭 넓게 학습하고, 아동 전체에 대한 종합과학 인간과학적추구를 행한다. 반드시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과는 아니지만, 많은 대학에서 유치원 초등학교론의 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보육사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아동교육학과의 대부분은 문학부에 설치되어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의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과로서 교육학, 유아교육학, 고과교육학, 심리학, 교육실습 등을 중심으로 배우고 유치원 초등학교의 교원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보육학과는 어린이의 보육만이 아닌 어린이를 둘러싼 사회전체를 넓게 전망하고, 확실하게 육아를 서포트할 수 있는 부모와의 상담활동의 기본 등을 학습하고 보육자를 육성한다.
아동보육학과에서는 고도한 전문지식과 기능을 체득하는 반면, 확실한 어린이관과 보육관을 갖고 학동보육과 생애학습에 있어서 지도적역할을 다하고 자신의 성장발전을 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
어린이학과, 어린이문화학과, 심리어린이학과에서는 어린이를 주체적인 연구대상으로 하는 것만이 아닌 어린이를 둘러싼 사회적환경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 어린이의 심리와 교육에 대한 관계 등 폭 넓게 학습한다.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양성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는 커리큘럼 구성이 많다.
현대어린이학과에서는 인간의 발달과 육아환경의 변화 등에 대한 사회학적인 어프로치를 하는 등 종합적인 이해를 목표로 한다. 넓은 시야에서는 육아의 고민을 포함한 사람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한다. 어린이를 주체적인 연구대상으로하는 것만이 아닌 어린이를 둘러싼 사회적환경과 육아를 지원하기위한 지식과 기술, 어린이의 심리와 교육에 대한 관계 등을 폭 넓게 학습한다.
발달임상학과에서는 어린이의 심리와 복지를 중심으로 학습한다. 어린이의 건강한 심신 발달원조에 종합적으로 관련되는 것에 가능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간생활학과(발달임상심리학강좌)에서는 저출산에서의 육아, 여성의 사회진출과 사는 방식의 변화, 길어진 노년기를 보내는 방법 등의 과제에 대처하기 위한 인간의 발달에 관한 과학적지식을 양성한다.
유유아발달학과에서는 유치원교론과 보육사 외에, 육아지원코디네이터로서 폭 넓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다한다. 교육학과 건강보건과학을 접합 시킨 유유아과목을 학습한다.
인간발달학과에서는 인간발달에 관한 학문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학습한다. 유아와 아동을 둘러싼 자연, 문화, 사회 등을 시작으로 한 환경으로의 이해를 깊게 하고 교육 및 발달지원의 방법을 습득한다. 심리, 건강 복지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어프로치하는 대학도 있다.
스포츠건강학과(유아발달학전공)에서는 종래의 교원양성에 한정되지 않고, 신체발달과 건강한 발달에 대한 지식과 운동능력과 감성을 기르는 방법을 학습하고, 어린의의 마음 건강에 관련된 이론과 실제를 학습하는 것으로 육아지원의 방법론을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