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 시대를 살아가자

매일 이어지는 수험공부, 멀리 낯선 곳에의 여행을 동경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뜨거운 생각을 안은 채 국제관계학을 배워보지 않겠습니까? 요 10년 일본의 많은 보통 젊은이들은 가벼운 기분으로 세계 5대륙에 여행을 떠나고 있으며, 제2차세계대전 후의 평화로운 세계는 한가로운 여행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나 그 저변에 깔려있는 긴장이 깨지고 뉴욕 9·11테러 이래 전 세계는 위험이 가득해졌다.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 등 일본도 그 소용돌이 안에 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어느 시대에도 먼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누구에게도 크고 작은 사명감이 있다.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을 터이다. 짜고 치는 일상과는 무언가가 다르다. 모두가 반지의 제왕인 것이다! 위험을 정복하는 용사가 되자! 드래곤 퀘스트8의 ‘하늘과 바다와 대지와 저주스런 히메기미’의 전략본은 ‘자, 모험의 세계로 출발!’, ‘이 넒은 대지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다양한 만남과 모험을 경험하고 주인공과 함께 성장해가자!’라고 시작하고 있다. 토라베타 거리에 나가 리자스, 아스칸타, 바레미도 등 세계 어딘가의 나라와 닮은 지방을 여행하고 기술을 높이며 보다 많은 주문과 특기와 아이템을 획득해간다. 그곳에는 항상 적이 있지만 점차 강한 용사가 되어간다. 언제부터인가 모두에게 늘 따라다니는 편차치! 이 수치가 기능하지 않는 세계에 여행을 떠나지 않겠습니까? 편차치라는 것은 어떤 그룹 내에서의 평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그룹의 편차치와 비교해서도 그다지 의미가 없다. 일본에서 한 발짝 발을 내디디면 리셋.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인간의 특성은 ‘예언을 깨뜨리는 자유’에 있다고 한 것은 철학자인 사와다 노부시게다. 동물은 DNA 안에 담겨있는 프로그램에 따라서 행동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과거의 데이터에서 예언된 것도 깨뜨려 간다. 현재 일본전체를 덮는 위험 회피 풍조는‘따라잡는 나라’에서‘쫓기는 나라’로 발전한 요 10년의 울적한 기분의 원점이다. 원칙은 지키는 것이라는 방침을 버리고 결사적으로 공격으로 전환하자. 목숨을 건다는 비유를 할 정도 전력투구하지 않으면 진실한 만족은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나츠메 소세키와 모리 오가이는 메이지시대, 선진국도시로 출장하여 ‘윤돈탑’과‘무희’‘덧없는 증표’를 썼다. 이츠키 히로유키는 동구권 여행에서 제2차 대전 후의 어둡게 괴어 있는 앙금을, 오치아이 노부히코는 경제격차가 있는 1960년대의 풍족한 미국을, 사와키 코타로는 발전 도상의 아시아, 중동에서, 근대화를 가속화하려 하지 않는 남유럽을 여행했다. 그곳에서 전해져 온 것은 미지의 세계와의 만남, 첫 체험에서 오는 긴장과 흥분이다. 그러나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것은 어리석다. RPG에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생존을 위해 최저한의 파워, 레벨 업과 아이템, 주문은 무리라도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이론력, 어학력 등을 몸에 익혀 가는 것이 필요하다. 살아남는 것이야말로 흥분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지구 규모화되고 있다. 작은 민족단위의 문화와 생활을 넘어서 끝없는 사이버 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심야에 텔레비전 게임을 그만두고 넷 서핑을 하자. 인터넷상에서 전 세계 대학의 강의내용을 접속할 수 있으며 취미로 하는 것이라면 여러 장르의 홈페이지도 있다. 세계화라고 불리는 지구화는 컴퓨터이용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급속히 진행 중이다. 도서관의 가죽을 씌운 책 속만으로는 현재 세계는 보이지 않는다. 자, 모두 새로운 도구를 찾으러! 도구를 찾었다면 사이버 공간을 경유하며 지구를 서핑하지 않겠습니까? 다음 주소는 마지막 수단으로서 알려주겠다. 먼저 나아가지 못하니 이젠 소용없어! 라고 생각될 때에 찾아 오세요. nakayama@u-shizuoka-ken.ac.jp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이른바 냉전구조 안에서는 안전보장문제가 중심적 관심거리가 되고 행동과학적 접근은 주로 국가를 한 사람의 인간과 같이 파악하여 다른 국가(인간)와의 상호 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중심이었다. 냉전구조가 붕괴하고 남북문제가 심각해지자 경제와 문화에 관심이 옮겨 갔다. 국가를 넘은 공조의 길이 연구문제가 되고 연구 방향도 세계를 1개의 시스템으로 가정하며 각국과 각 민족 각 문화가 어떠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분석해간다, 세계 시스템론이 현재는 클로즈업되어 가고 있다.

지금부터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으로

사회시스템의 여러 영역에서 진전되고 있는 세계화는 국민국가라는 경계유지성이 높은 시스템의 존립형식을 변용시키고 있다.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신정보 네트워크는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일변시켰다. 종전에 국제화라고 불러온 현상은 국가의 경제를 애매하게 한다. 이른바 무경계화는 아니고 국가라는 틀을 무너뜨리는 것 없이 국제적으로 정보교환, 문화교류, 이민, 통혼, 비즈니스 등이 행해지는 것이었다. 여기에서는 이문화간 커뮤니케이션인 학문 분야가 있지만 지금부터는 모든 것이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이 되어 간다. 현대에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는 세계화는 근대가 낳은 국가라는 명료한 사회시스템을 빠져 나와, 국가·민족 이외의 통문화적 심볼 시스템의 좌표축을 형성하고 있다. 즉, 지구를 뒤덮고 있는 글로벌한 문화가 여러 분야에서 생기고 있다. 사이버의 성스런 천개의 출현이다. 바야흐로 이 모든 근대의 장치를 전제로 한 모델이 밑바탕에서 다시 문제 삼아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근대의 장치는 ①국가단위로의 문화의 울타리(공용어, 공통어, 중심적문화의 고양)②국가·커뮤니티·학교·가족이라는 개인을 둘러싼 에이전트 연쇄 ③수직적 정보의 연쇄가 중심. 이에 대해, 현대의 정보환경은 ①세계화에 의한 무국경 문화, 무정부화 ②에이전트 제어성의 상대적 저하③사이버공간의 생성, 버츄얼 커뮤니케이션의 출현, 수평적 정보의 연쇄가 중심.
들어보지 못한 말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대학에 와서 배우면 알 수 있다. 학문의 진전은 빠르기도하고 느리기도 하다. 그것도 백년단위로. 최근 10년간에 전국에서 국제관계학, 국제교양학,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학 등이라는 학부가 급증했다. 이 배경에는 국제화의 진전 플러스 일본의 대학개혁이 있다. 90년대에 들어와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행해진 교양학부의 철폐 결과, 교양학부라는 대학에서의 기초교양의 부분이 국제○○학으로서 재편된 케이스가 많다. 이러한 타입의 대학에서는 국제관계의 기초이론이 중심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서양사, 서양철학, 동양사, 동양철학, 지리학 등이 있으며 현대적인 시사연수는 적다. 이러한 내용은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커리큘럼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즈오카현 대학국제관계학부, 게이오법학정치학과, 와세다 정치경제학부 국제정치경제학과, 죠치대외국어학부 국제관계부전공, 동경대 교양학부 종합사회화학화국제관계론 분과 등이 있다. 국제관계학은 최근 급속하게 변화를 이루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경험 있는 오래된 학문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세계를 날아다닐 젊은이들의 학문으로의 전환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검색하자.

연구진과 연구분야

국제관계학에서는 시사문제관련의 영역이 인기가 있다. 현재, 지역 연구에서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가 쟁점이다. 북한을 둘러싼 동아시아의 정세는 최근 특히 절박하다. 시즈오카 대에는 작년 현대한국조선연구센터가 설치되었다. 이토 전 소장 밑에서 한국·조선에 관해 최근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시즈오카현 대학 홈페이지 참조) 젊은 교수를 소개하겠다.
NIES 여러 나라의 비교연구를 하고 있는 젊은 정예부대는 도쿄대구장의 야마가와 교수. 짱구는 못말려를 각국이 어떻게 다루고 방송하고 있는지까지 정통하다. 중국이라면 중앙대 엔다 교수. 한국· 북한이라면 시즈오카현 대학의 이토 전 교수, 히라이와 교수. 고바리 교수. 후기 식민주의 연구 등 새로운 접근의 츠쿠바 대의 마에가와 교수(토레스 해협도서) 히토츠바시 대의 아스와 교수의 스리랑카 연구. 시즈오카 현 대에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의 영역에서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일본의 위성방송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사회심리학적으로 비교연수하고 있는 와타나베 교수가 있다. 그 외에도 국제법의 지야노 교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의 아오야마 조교 등 다채롭다. 지금부터의 국제관계학은 컴퓨터 구사가 필수적이다. 이 의미에서는 게이오 SFC (후지사와의 환경정보)는 모두 매력적이다. 여러분, 홈페이지를 봅시다!

해외와의 교류·유학

국제관계학부는 어느 대학에서도 해외유학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유학생 입학도 많다. 오감으로 세계를 이해하길 바란다. 대학에 따라 협정처가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잘 조사하고 흥미가 있는 지역에 뛰어난 대학을 고르길 바란다. 시즈오카현 대에서도 매년, 필리핀대학과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에 유학생을 보내고 있다. 절강 대학, 뉴캐슬대학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년 3주정도의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즉, 자신의 도구와 능력에서, 어느 학과·분야의 용사가 되어, 연구대상을 정복해간다. 이것이 국제관계학부를 목표로 하는 자의 기쁨인 것이다. 어느 대륙에도 적은 많이 있다. 배우고 현실 세계로 출발하여, 활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