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학이란

상선학이란 어떠한 학문인가? 섬나라이고, 국토가 좁은 일본에서는 해외 제국과의 무역이나 교류를 위해 예로부터 배를 이용하여 왔다. 현재는 인간의 이동 수단으로서 항공기가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우리들의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물자의 대부분이 상선에 의해 운반된다. 석유,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배가 없어진다면 우리들은 생활할 수 없게 된다. 그 배에 관한 모든 기술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 상선학이다.
따라서 그 안에는 배를 움직이기 위한 조종 기술, 바다나 기상에 관한 자연 현상의 지식, 배의 동력인 엔진의 지식을 엔진의 지식을 시작으로 배를 원활히 운항하기 위해서 여러 나라의 배나 항구에서의 운락이나 통신에 필요한 지식, 선적한 화물에 대한 지식, 또 외국의 문화에 대한 조예 등도 필요하게 된다. 최근에는 효율적인 화물의 취급, 조종 기계의 자동화, 엔진의 고성능화 등에 의해 최신의 제어 공학이나 경영 공학의 지식도 필요해 지고 있다.
이와 같은 것 모두를 포함한 것이 상선 학이라 불리는 것이다. 공학 중에는 경제학이나 문화 학이라는 문과 계의 학문도 편성되어, 배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예로 한 종합적인 학문이라 말할 수 있다.
일견, 상선학에 필요한 지식은, 배에 밖에 통용되지 않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기 쉽상이지만, 선박이라고 하는 하나의 예제가 주어지고 있는 것은 면학을 할 경우에 구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형편이 좋고, 또 다른 예제가 주어졌을 때에도 어느 정도 동일한 수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발전성이 있는 응용의 효과가 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항해학·기관학의 원류는 나가사키(長崎) 해군 전습소로부터

근대 일본의 상선학 교육의 원류는 에도(江戸)시대 말기에 열린 나가사키 해군 전습소로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항해학, 기관학, 조선학이라는 서양의 근대화된 배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의해 카츠 가이슈(勝海舟)나 에노모토 다케아키(榎本武揚) 등 많은 우수한 인재가 자라고 있었다. 그 외에도 메이지(明治)시대 초에 외국으로 나간 많은 배에 이들 전습생이 탔다. 얼마 안 있어 해외와의 무역이나 교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상선학도 주목 받아, 동경의 스미다(隅田)강에 가설되는 에이다이바시(永代橋)의 하류 근처에 계류된 배 위에서, 1875(메이지8)년 11월에 미츠비시(三菱)상선학교가 창립해, 우리 나라 독자의 상선학 교육이 시작되었다.
상선학 교육은 이와 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사회적인 요청에도 대응하면서 발전해 왔다. 이러한 흐름은 학과의 개편, 대학원(박사 전기 과정·후기과정)의 설치 등이 되어 나타나고 있다.
헤이세이(平成)15년 10월 1일에 동경 상선 대학과 동경 산업 대학, 코우베(神戸) 상선대학과 코우베 대학이 통합 되었지만, 지금까지의 상선학 교육에 대해 보면, 동경 상선 대학에서 동경 해양 대학 해양 공학부에 인계되고, 코우베 상선 대학으로부터 코우베 대학 해사 과학부에 인계되고 있다.

상선학에서 배우는 것

상선학을 배우는 학과에 대해 동경 해양 대학 해양 공학부를 예를 들어 해사 시스템 공학과와 해양 전자 기계 공학과의 내용을 살펴 보자.
상선학 중의 항해학을 배워 항해사나 선장이 되는 학과가 해사 시스템 공학과, 기관학을 배워 기관장이 되는 학과가 해양 전자 기계 공학과이다. 선장이나 기관장이 되어 배의 운항에 직접 종사하기 위한 학문을 포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선박 운항 관리, 엔진의 보수관리, 화물, 콘테이너, 창고, 항만, 해상 보험, 화물 검사 등, 배에 관련한 육상 부문에도 활약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가진 인재의 육성을 목표로 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3년 차부터 해사 시스템 공학과에서는 항해 시스템 코스와 정보 시스템 코스로 나뉘어지고, 해양 전자 기계 공학과는 기관 시스템 코스와 제어 시스템 코스로 나뉜다. 해양 기술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고, 승선 실습과에 진학 할 수 있는 것은 항해 시스템 코스와 기관 시스템 코스로 되어 있다.
교육의 내용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실습이나 실험을 중시하여 많이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커터로 불리는 약 9미터의 소형정을 사용하여 노로 젓거나 돛을 달아 요트와 같이 항해하거나 하는 실습이나, 대학 소속의 연습선에 승선하는 실험 실습이 있다. 또한 재학 기간 중에 항해 훈련소의 대형 연습선에 승선하여, 일본 각지나 해외를 방문할 수 있는 선박 실습도 있다. 이 같은 실습을 통하여 현장과 같은 체험을 하고, 자연의 기상을 피부로 느껴, 교실에서 배운 이론과 더욱 결합시키는 것에 의해, 조화를 이룬 특색 있는 교육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실습에 의해 졸업 시에는 소형 선박 조종사의 면허증도 취득할 수 있게 되고 있다.
전공 과목의 수업의 일례를 보면 해사 시스템 공학과 에서는 선체 관리론, 해양 개발 공학, 안전 운항 관리, 조선론, 선박의학, 항법 시스템, 국제법, 항해 영어, 항해 기상학, 해상 교통 시스템, 선박 공학 등이 있다. 또한 해양 전자 기계 공학과에서는 기계 설계 제도, 제어 공학, 내연기관학, 기관 영어, 냉동 공조 공학, 환경 공학, 로봇 공학 등이 있다.
4년간의 학부 교육을 마친 뒤에는 희망한다면 6개월간 승선 실습과에 진학해 범선의 니혼 마루 또는 바다 오마루에 의한 해외로의 원양 항해 실습을 체험할 수 있다.
상선의 항해사나 기관사로서 선박회사에 취직하는 학생은 대형선박의 해양 기술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전원이 승선 실습과에 진학하여 학부를 3월에 졸업한 후 10월에 입사하는 것이 되지만, 그 이외의 회사에 있어서도 범선에 있어서의 실습 항해를 체험하는 것의 의의를 이해하고, 승선 실습과에의 진학을 허가해 주는 곳도 있다.
졸업생은 해운 회사나 그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선박 실습에서 단련한 정신의 유연함과 리더쉽을 발휘하여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방면에서 발전하는 학문

작가인 시바료타로(司馬遼太郎)는『「메이지」라고 하는 국가』중에서, 토고 헤이하치로(東郷平八郎)가 1873년(메이지6)년에 당시 국가의 희망을 짊어진 국비 유학생으로서 체재한 런던 교외의 상선학교를 방문했을 때에, 그 인상으로서「일본의 도쿄 상선대학 이라든지 코우베 상선대학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규모의 작음에 맥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하고 적혀 있다.
설립 당초의 영국의 상선학교에서는 템스 하류에 체류된 범선「우스터」의 선상에서 수업이 시행되었었다 그 후, 육상으로 교실은 옮겨지고 있지만, 상선학의 면학은 이와 같이 처음부터 실제의 배를 가까이에서 보고 행해지고 있었다. 지금에도 도쿄 상선 대학에서는「석로환(汐路丸)」,코우베 상선 대학에는 「심강환(深江丸)」, 토카이(東海)대학에는「망성환(望星丸)」이라는 배가 있어, 교실에서 몸에 익힌 지식의 뒷받침이 선상의 실습을 통해 시행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되어 있다.
그 외에 소인원에 의한「세미나」형식의 수업이나, 국제화에 대응한 영어 교육, 게다가 계산기 실습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전에는 배의 위치를 알기 위하여 밤하늘의 별이 이용되어, 별자리나 별에 대해 천문학의 수업이 시행되었었다. 전자 기기에 의한 선박 위치 계측 방법이 이용되고 있는 현재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지만, 어떤 선생님은 학생에게「그녀와 데이트할 때에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어느 것이 거문고자리의 베가, 독수리 자리의 아르타일이라고 설명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답하였다. 일견, 쓸데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업이나 공부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해 나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고대의 배를 공학적으로 복원해 보거나, 운항 관리자가 되기 위한 교육 등, 문과와 이과 학문의 결합이 도모되고 있다.
학생의 졸업 연구를 보면,「항해 당직 작업의 평가 방법의 개발」「파수에 있어서의 주시 위치와 상대 벡터 추정 오차」「선체의 굴곡에 관한 연구」「고대 그리스 삼단노의 구조 분석」「선박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에 관한 연구」「풍차 배에 관한 연구」「유럽 제국의 해운 정책의 특징과 문제점」「국제 컨테이너와 육상 운송 시스템」「유하 액막식 영축열의 연구」「항공 경로의 최적화」등 그 안에는 문과와 이과가 융합 된 바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많다.

새로운 학문·연구에의 길

학부를 졸업 후, 대학원 석사 과정(박사 전기 과정)에 진학하는 학생도 많고, 4월 혹은 10월에 입학하여 2년 동안에 필요한 단위를 습득하여 학위논문에 합격하면 석사가 수여 된다.
헤이세이(平成) 9년도부터는 박사 과정이 설치되고, 또한 사회인을 위해 야간에도 개강되게 되는 등, 상선학을 중심으로 한 분야에 있어서 세계의 최첨단 연구 기관에서의 최신예의 연구와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해양대의 3개 학과

해사 시스템 공학과는, 3년 차부터 2개의 코스로 나뉜다. 항해 시스템 코스에서는 선박 운행이나 해난사고, 해양 환경의 보전에도 정확히 대응 할 수 있는 선박 운항 관리자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보 시스템 코스에서는 선박을 둘러싼 해사 산업 및 정보 통신 산업의 발전에 진력하는 정보 기술자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통 정보 공학과는 물류, 정보류, 상류의 3개의 흐름의 지식을 습득한다. 유통 공학, 유통 정보 시스템 공학, 유통 경영학의 3개의 분야에 대해 인원적인 교육이 시행된다.
해양 전자 기계 공학과는 3년 차부터 2개의 코스로 나뉜다. 기관 시스템 코스는 선박 등의 동력 기관이나 설비·기기 시스템을 적절히 운용할 수 있는 힘을 몸에 익힌다. 제어 시스템 공학 코스는 선박을 포함한 해양 관련 설비·기기, 관련 기재 등의 개발·설계·제조 등의 지식을 기른다.

고베대(神戸大)의 3개 과정

해사 기술 매니지먼트(management)학 과정은 선박 운항, 기관 관리에 관한 몇 개의 과목을 선택 이수하여 안전관리, 기술관리, 품질관리 등의 매니지먼트 기술을 몸에 익힌다.
해상 운송 시스템학 과정은 환경이나 안전면으로 부터 정보·IT등을 포함한 물류·수송 시스템을 설계·개발 및 구축할 수 있는 인재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Marine engineering 과정은 선박을 시작으로 해양에 관련하는 기계·시스템의 고효율, 동시에 깨끗한 운전·운용을 실현하고, 종합적인 관점으로부터 시스템 설계를 담당할 수 있는 기술자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카이대(東海大)의 항해 공학과

항해 공학과는 2개의 전공이 설치되어 있고, 항해 전공에서는 주로 선박의 운항·관리의 연구를 실시한다. 항해학, 선박 운용학, 해사 법규 등을 배운다. 국제 물류 전공에서는 국제 물류의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맨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