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학

Make money!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합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외국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메이저리그의 선수들, 일류기업의 브랜드매니져, 패션업계에서 활약하는 디자이너 등 돈을 번다는 것은 모든 비즈니스 세계에 공통하는 유일한 기준이다. 만약 지금의 일본에서 이렇게 대답한다면 조금 노골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드시 가까운 미래에는 이렇게 대답하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늘어날 것이다. 돈을 번다라는 것의 의미나 그 중요성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그 구조나 메커니즘 등을 과학적으로 파악하여 거기에서 얻는 유용한 지식을 더욱 실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요구가 일본에서도 최근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말하자면 비즈니스라는 것을 정면에서 생각하는 학문, 이것이 상학이다. 상학은 진정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장사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해 추구하는 비즈니스의 학문이다.

경제학이나 경영학과의 차이

상학이라는 학문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우선 다른 학문과의 차이를 명확히 해두면 좋다. 경제학은 비즈니스의 전체인 기업을 둘러싼 외부세계의 경제시스템 전체의 메카니즘을 해명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영학은 비즈니스전체가 되는 기업 그것 자체의 조직편성이나 그 기업조직 안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일할 의욕(모티베이션)의 관리 등 기업의 내부세계의 매카니즘의 해명에 관심을 두고 있다. 상학은 두 학문의 가교적인 역할을 짊어지면서 그 중간영역을 다룬다. 즉, 경제학이 관심을 끄는 기업의 외부세계와 경영학이 대처하는 기업의 내부세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의 해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전체의 내부와 외부라는 단순한 식별은 나눌 수 없는 것에 그 어려움과 흥미가 있다.
이것을 현재의 상학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케팅을 예로 설명해보자. 경영학은 기업의 내부세계의 문제가 중심이 되어 경영전략에 적절한 조직의 모습이나 그 조직편성과 연동한 사원의 모티베이션관리 등을 중심으로 체계화되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기업이라는 내부세계 안에서의 관리 통제의 문제이다. 내부세계는 상당한 정도까지 관리와 통제가 가능해 진다. 결국 경영학은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으로 치면 내부세계로 이어지는 사람들의 관리와 통제가 중심으로 의논된다. 그러면서도 기업을 경영해가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은 외부세계와의 관계이다. 외부 세계는 자사에 호의적인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통상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 마케팅은 이러한 외부세계에 있는 의지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가 중심으로 의논된다. 내부세계의 관리 통제라면 경영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사람에게는 엄격한 페널티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의지대로 되는 않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쉽지 않다. 그러한 의미에서 마케팅은 그 중심에 의지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의 대표로서 소비자가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대변자로서의 소매업자나 도매업자, 유통업자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의지대로 되지 않는 소비자가 취한 쪽에 대해 경제학은 경제합리적인 소비자를 가정한다. 거기서는 1엔이라도 싼 물건, 적어도 좋은 물건을 고른다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상정되고 있다. 한편의 마케팅은 이러한 합리적인 소비자 보다도 세간의 평판이나 개인의 감정에 크게 좌우되는 소비자를 가정한다. 평판이 좋은 제품이나 자신의 흥미에 부합한 브랜드를 구매하는 사회적, 심리적 측면을 농후하게 반영한 소비자가 상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의 사회적요구나 개개인의 심층심리에 있는 욕구라는 것을 해명해 조금이라도 의지가 있는 쪽으로 소비자와의 관계를 쌓아가는 필요성이 인식된다.
마찬가지로 의지가 없는 유통업자에게는 점포의 매출에 공헌하는 소비자 데이타나 매력적인 광고선언에 의한 서포트 체제를 취하면서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좋은 관계를 쌓음으로써 신뢰감이 생겨 가격면, 경제면만의 관망주의적인 거래의 중요성은 줄 것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활동에 따라 장기적으로 "의지대로" 되도록 하는는 구조만들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인 신뢰관계의 구축이야말로 마케팅의 목적이 된다.

상학의 체계

일찍이 일본에는 토농공상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상학에 대한 상대적 위치매김은 극히 적었다. 그러나 그 인식의 전제에는 외부세계와 단절된 일본의 봉건적인 사회나 사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전제는 무너지고 오히려 그 위치매김은 지금은 크게 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라쿠텐시장의 미키타니상이나 소프토뱅크의 손상 등 상학의 재능을 가지는 비즈니스리더가 일본 그리고 세계를 움직여간다. 그런 사회나 시대가 지금 전제가 되고 있다.
상학은 중세유럽에서 거래의 학문으로서 체계화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무역, 교통, 금융, 보험 등 상거래에 관련된 모든 기능을 근거로 그 기능에 관한 지식이나 테크닉을 집적하고 체계화를 꾀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현재의 상학계 학부는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상업분야 외에도 무역에 관한 국제분야나 은행 보험 증권 등에 관한 금융분야 등이 설치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계와 같이 사회나 시대의 변화와 함께 비즈니스의 존재에 대해 물어질 때마다 업계, 업종 등이 편성된다. 이것과 완전히 똑같이 상학의 내부에 설치된 학과목에서도 현재 그 편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대부분의 상학계의 학부에서 커리큘럼의 재검토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기존에서 기능적으로 나뉘어져 온 상업, 무역, 금융, 정보 등의 각분야의 벽에 대한 것이다 예를 들면 IT화의 진전에 따른 "E코마스" 등 상업분야와 정보분야와의 융합 등 기존의 벽을 넘어서 융합되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커리큘럼의 대응이 급선무로 여겨지고 있다.

상학의 커리큘럼

일반적이 상학계의 학부는 각 분야마다 체계화된 커리큘럼이 편성되고 있다. 예를 들면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상업분야는 마케팅관리(매너지먼트)론을 중심으로 소비자행동론, 시장조사론, 상품학, 유통론, 광고론, 판매관리론, 국제마케팅론, 교통론, 로지스틱스 등이 주로 설치되고 있다.
이것은 기업의 시장활동에 대한 마케팅을 통합적인 매너지먼트 시점에서 취한 체계이며, 소비자요구를 비즈니스 시점에서 파악하고 그것을 리서치하고 제품, 유통채널, 광고, 판매촉진 등 마케팅 수단을 준비하며 전세계의 소비자의 손 안에 가치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내줄 수 있다는 구조를, 총론과 각론에서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비즈니스학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매너지먼트 시점으로서의 총론을 피하면서 비즈니스를 성립시키는 기본적인 기능이 되는 각론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시스테마틱하게 구성 된 것이다.

상학의 메리트

상학계의 각 학부는 각각 오리지널리티에 풍부한 커리큘럼이 설치 되어 있다. 상학계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그러한 오리지널리티를 검토하는 것과 동시에 기본적인 커리큘럼이 확립되고 있는가라는 시점에서 진학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간사이학원대학의 상학부는 생각하는 국제비지니스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비즈니스라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글로벌한 시점에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해진다. 간사이학원대학의 상학부는 1학년 전원에게 네이티브스피커의 생생한 영어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영어의 능력을 신장시키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다.
3학년부터는 유통, 마케팅, 비즈니스정보, 회계, 파이넌스, 국제비지니스, 경영이라는 6코스를 만들어 각 학생의 관심이나 흥미에 근거한 코스선택을 하고 각 코스에 소수의 세미나(연구연습)를 설치하고 있다. 어느 한 세미나는 소비자행동과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각 기업이 전개하는 브랜드의 마케팅전략과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인지적인 정보처리와의 관계를 그룹워크를 중심으로 의논하고 있다.
또한, 간사이학원대학의 상학부에서는 각 업계의 제1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 어드바이저리 패널제도를 마련하여 교원과 패널의 멤버가 하나가 되어 실천적인 요구에 응하는 과목을 설치하고 있다.
졸업생의 진로는 대단히 다양하다. 비즈니스에 대해 정면에서 대처하는 4년간의 축적과 그 장점은 대단히 크고 무역회사, 메이커, 항공, 여행, 금융, 광고대리점 등 대부분의 대형기업에 매년 다수의 졸업생이 취직하고 있다. 앞으로의 일본 그리고 세계를 움직여가는 비즈니스리더를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는 꼭 상학계의 학부를 추천하고 싶다.

기업에서 병원,지방자치단체까지 모든 조직의 관리, 운영을 배운다.

이 분야를 대표하는 경영학과는 전국에서 약1000개교로 대단히 많은 대학에 설치되어 학과의 역사도 길다. 그 외에 전통적인 것은 무역학과,회계학과, 상학과 등이다. 최근에는 경영의 개념을 비영리조직까지 넓혀 병원이나 자치단체 등의 관리 운영에 대해 배우는 학과의 설치도 눈에 띈다.

전통적인 학과군

경영학, 경영정보학, 상학, 회계학의 각각 대표하는 전통적인 학과, 또는 설치학교수가 많은 학과는 다음과 같다.

경영학 분야

이 분야를 대표하는 경영학과는 전국의 국공립대학, 사립대학을 합쳐 약 100개교에 설치되어 있다. 기업의 관리, 운영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배우는 학과로 경영학, 경영정보학, 상학, 회계학의 전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경영학의 기초를 배우는 경영학총론, 각 부문의 이론이나 실제를 배우는 경영학각론 및 회계학, 부기,원가계산 등이 대표적인 과목이다. 사립대의 경우 기업경영, 국제경영, 경영정보 등과 코스를 나누는 일이 많다. 기업의 활동에 법률지식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법률과목도 개강한다. 컴퓨터교육도 중시되고 있다.
같은 경영학을 배우는 학과에 산업경영학과가 있다. 이것은 유통기구가 복수로 다양화되고 경영학에서 취급하는 학문적 과제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해 생겨난 학과로 산업(기업)에 초점을 맞춰 연구교육의 대상을 확실히 하고 있다.
또한, 경영활동을 국제적인 시야에서 배우는 것으로는 국제경영학과가 있다. 기존의 경영학전문과목에 각국 경제론 등이 취급되고 있다. 외국어과목도 충실히 하고 있다.

경영정보학 분야

경영정보학과는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의 수집, 그 처리방법, 게다가 그것을 활용시키기 위한 이론을 배운다. 우선 경영에 관한 정보는 원재료나 상품의 가격이나 수량의 움직임 생산기술의 개선 등 다양한 것이 있고 그것을 기업 등 조직경영에 어떻게 도입할지를 생각한다.

상학분야

상학분야를 배우는 학과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상학과는 예로부터 대부분의 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전통학과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거래의 취급 등의 학습이 중심이었다. 현대에서는 상업 이콜 기업활동이 되는 점에서 꽤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 상학의 중심이 되는 강좌는 상학일반에 대해 총체적으로 배우는 상학총론, 상업의 역사를 고찰하는 상학사, 판매시장에 대해서의 연구를 하는 마케팅론, 상학의 품질을 취급하는 상품론이 있다.
무역학과는 무역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배우는 것으로 세계의 무역의 현상분석, 일본의 무역의 특색, 무역의 구조나 국제시장의 상태 및 국제금융 등에 대해 배운다.
유통학과는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재화의 흐름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재화의 흐름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활동이 복잡,다양화, 거대화되는 데에 대응하고 유통을 상학의 한 분야가 아닌 독립된 학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계학분야

회계학 분야를 배우는 것이 회계학과이다. 경영학의 한 분야인 회계학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제면에 대해서 배운다, 또한 현재는 기업의 회계가 대단히 복잡해져 있기 때문에 회계학을 경제학, 경영학, 상학 등으로 관련시켜 폭넓게 배운다. 회계의 이름을 따르는 학과에는 그 외에 회계정보학과, 회계파이넌스학과 등이 있다.

경영학분야의 새로운 흐름

최근의 경향으로서 배움의 대상을 기업 등의 영리조직에 한정하지 않고 자치단체나 봉사활동단체, NPO(비영리기업)등 각종의 조직활동으로 넓히는 학과가 늘고 있다. 이러한 학과의 예로서 공공경영학과, 조직경영학과, 매너지먼트학과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의료나 스포츠, 정보비즈니스 등 산업계의 특정분야에서 경영관리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과의 설치도 두드러져 왔다. 이러한 학과의 예로서 의료경영론, 의료제도론, 의료복지 등을 배우는 의료의 경영관리자로서의 지식을 익히는 의료경영학과나 디지털미디어를 구사하고 비즈니스의 새로운 전개를 프로듀스하는 방법을 배우는 미디어 비즈니스학과 등이 있다.